동문동물
From Biospecies
동물분류의 한 문(門).
넓은 뜻으로 윤형동물의 한 강으로 분류되었고, 또 한때 복모동물 ·선형동물 ·유선형동물과 함께 대형동물(袋形動物)에 속하는 강으로 분류하였으나 현재는 독립된 동문동물문이 되었다.
몸길이 1mm 이하의 소형동물로 얕은 바다의 모래진흙 속이나 해조 위에 서식하며, 세계에 약 100종이 알려져 있다. 몸은 머리 ·목 ·몸통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. 머리의 앞쪽 중앙에 입이 열려 있고, 머리 전체에 5∼6개의 환열(環列)에 예리한 가시가 뒤쪽을 향하여 늘어서 있다. 등쪽에 1쌍의 안점이 있다. 목은 짧고 16개의 키틴판이 있으며 머리를 체내로 집어넣었을 때 몸의 앞끝을 덮는 구실을 한다. 몸통에 11∼12개의 가로띠가 있으며 각각에는 3개씩의 가시가 뒤쪽을 향해 있다. 자웅이체(雌雄異體)이다.
유생은 탈피를 몇 차례 반복함으로써 몸통이 길어지고 가로띠가 증가되어 성체가 되는데, 이 기간은 약 1년이 걸린다고 한다. 동문류의 몸은 몸마디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환형동물이나 절지동물에 가까운 동물이라 생각되었으나, 그 몸마디는 완전한 것이 아니고 또 모든 기관도 원시적인 것이 많다.



